아이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주간 이자

작성일 2026-09-11 · 전체 가이드

복리를 이해하는 어른은 모두 그걸 두 번 배웠어요. 한 번은 공식으로, 아무것도 설명해주지 않는 방식으로. 그리고 한 번은 자기가 신경 쓰는 잔고가 저절로 불어나는 걸 지켜보면서요.

아이에게 첫 번째 버전을 가르치는 게 어려운 이유는, 두 번째 버전을 아이가 쓸 수 없다는 데 있어요. 현실적인 이율과 현실적인 기간의 복리는 계획 지평이 다음 주말인 사람에게 감지되지 않아요. 연 2% 주는 예금은 1만 원을 열두 달 동안 1만 200원으로 만들어요. 알아챌 만한 게 없어요.

그래서 만들어내야 해요. 부모가 은행이 되고, 어느 은행도 주지 않을 이율을 주고, 연 단위가 아니라 주 단위로 줘요. 이 문장의 모든 부분이 틀린 것처럼 들리고, 모든 부분이 바로 핵심이에요.

이율이 말도 안 되어야 하는 이유

정직한 숫자를 가르치고 싶은 게 본능이에요.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도록 현실적인 이율을 주자는 거죠. 이건 곧바로 실패해요. 현실적인 이율은 관찰 가능한 효과를 만들지 못하고, 관찰 가능한 효과가 없는 수업은 수업이 아니니까요.

아이가 먼저 배워야 하는 건 수익의 크기가 아니에요. 장치의 존재예요 — 그냥 둔 돈은 더 많은 돈이 되고, 그냥 둔 돈이 많을수록 그 속도가 빨라진다. 이 한 가지 사실이 모든 걸 지탱해요. 나머지는 전부 그 위에 얹히는 정교화예요. 물가, 위험, 예금과 지수 펀드의 차이 — 어느 것도 기본 사실이 암송이 아니라 체감이 되기 전에는 닿을 수 없어요.

주 1%는 그 장치를 눈에 보이게 해요. 매주 5천 원을 넣으면 1년이면 통장이 34만 원쯤 되고, 그중 8만 원 정도는 아무도 넣지 않았는데 생긴 돈이에요. 8만 원은 아이도 볼 수 있어요. 아이 저축 계산기에서 이율을 0으로, 그다음 1%로 넣어보세요. 그 두 숫자의 차이가 교육 과정 전부예요.

왜 월이 아니라 주인가

한 달은 길어요. 여섯 살에게 한 달은 추상이고, 크기는 1년과 거의 같고, 동기가 되는 정도도 비슷해요.

한 주는 달라요. 아이가 이미 그 단위로 살고 있으니까요. 용돈이 오는 날이 있어요. 이자가 같은 날 도착하고, 부모가 그 숫자를 소리 내어 말해주고, 그게 지난번에 말한 숫자보다 조금 크면, 인과가 닫혀요. 기다림이 뭔가를 만들어냈다는 걸 알아채는 데 공식은 필요하지 않아요.

주 단위는 복리 자체를 합리적인 기간 안에서 관찰 가능하게 만들기도 해요. 연 복리는 곡선이 눈에 보이게 휘려면 10년이 필요해요. 주 복리는 몇 달 안에 휘고, 그건 아이가 기억에 담아둘 수 있는 범위예요.

부모가 치르는 값

계산기가 실제로 하는 일이 여기예요. 지금 정하는 이율은 이번 주에 들어온 5천 원에 붙는 게 아니에요. 통장 전체에 붙고, 통장은 커지니까, 주당 지급액도 같이 커져요.

주 1%면 첫 지급은 50원이에요. 50주쯤 되면 같은 1%가 수십만 원에 붙고 주당 지급액은 몇천 원이 돼요. 그게 문제라는 뜻은 아니에요 — 아이에게 복리를 가르치는 값으로 주당 몇천 원은 가장 싼 수업료예요 — 다만 놀라움이 아니라 결정이어야 해요. 주 2%는 조금 더 대담해 보일 뿐인데, 같은 1년에 내는 이자가 2.5배쯤 되고, 마지막 주 지급액도 그만큼 같이 커져요.

계산기 마지막 결과가 그 마지막 주 한 번의 지급액이에요. 첫 숫자가 아니라 그 숫자를 확인하세요. 그 값이 괜찮다면 약속은 1년을 버티고, 버티는 약속만이 뭔가를 가르쳐요.

아이가 써버렸을 때

쓰게 하세요. 저축 통장은 함정이 아니고, 쓸 수 없는 아이는 선택을 배운 게 아니라 규칙을 배운 거예요.

지출이 가르치는 건 복리의 나머지 절반이에요. 어른들이 보통 늦게 배우는 그 절반 — 인출은 뺀 금액만 잃게 하는 게 아니라, 그 금액이 벌었을 것까지 잃게 해요. 통장이 줄고, 그다음부터는 더 작은 기준에서 예전보다 느리게 자라요. 이걸 설명할 필요는 없어요. 다음 몇 주가 설명하고, 부모보다 더 잘 설명해요.

세 통장으로 나누는 이유가 애초에 이거예요. 쓰기 통장이 있어야 모으기 통장을 건드리지 않을 수 있고, 모으기 통장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이 모든 것이 작동하는 유일한 조건이에요.

아이 저축 계산기

매주 저축 통장에 넣는 용돈과 부모가 주는 주간 이율을 넣으면, 통장에 얼마가 남고 그중 이자가 얼마이며 마지막 한 주에 얼마를 줘야 하는지 보여줘요.

계산기 열기

교육용 콘텐츠이지 투자 자문이 아니에요. 과거 수치는 과거를 설명할 뿐, 앞으로의 수익을 약속하지 않아요.